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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충남농업인정보화대회 사례부문 최우수상 입상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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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고향나루 작성일09-12-18 20:42 조회22,91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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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제1회 충남 농업인 정조화대회 정보화사례부문 최 우수상에 입상한 사례입니다.

글쓴이    최근학 등록일  2008-05-25 [23:21] 조회수  684
 
제목 : 국내 제일의 사이버농업인을
  꿈꾸며
제목 : 국내 제일의 사이버농업인을 꿈꾸며
    충남 서산시 대산읍 기은리 459-1
          최  근  학

나는 지난해 7월부터 8월까지 2개월간 매주 1회 4시간씩 우리지역 서산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진행되었던 농업 CEO양성을 위한 농업인 e-비지니스 활성화 전략과정이라는 교육을 받았다.
교육개강 전 나의 생각은 관내 인터넷 쇼핑몰 전자상거래를 하고 있는 농. 특산물 생산농가들로 구성된 서산시 농업정보연구회 회장직을 역임하고 있었으므로 이 교육은 회원들 대다수가 참여하는 과정으로서 회장이 불참해서야 체면이 아니지 않는 가라는 생각에서 개강식에라도 참여해야겠기에 교육에 임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
그러나 나는 개강식을 하는 첫날부터 지각생이었다.
비닐하우스 2,700평을 운영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더구나 일하는 아주머니들  2명이 있었는데 하우스 일이 힘들다 하여 모두 그만두었고 일손을 구하려 해도 구할 수도 없는 처지로서 안식구하고 둘이서 모든 일을 감당해나가고 있다 보니 막바지 토마토 출하를 하고 있던 터라 오후 4시에 시작하는 교육시간에 맞추기에는 웬만큼 바쁘게 움직여서는 어려울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첫날 개강식 때부터 20여분이나 지각을 하고 말았던 것이었다.
그러나 매번 교육에 참여하면서 나의 생각은 확 달라지고 말았다.
첫날 교육을 받고 나서부터 나는 아무리 바빠도 이 교육만은 빠져서는 아니 되겠구나 하는 생각에 교육이 있는 날이면 새벽부터 서둘러 그날 할 일을 대충 마무리 짓고 오후 4시 교육시간이 기다려졌다.
매번 교육 때마다 초청강사들의 열강은 그 어느 교육과정보다도 훌륭한 강의였고 당시 교육은 그동안 내가 인터넷 쇼핑몰 전자상거래를 해오면서 부족했던 부분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었다.
특히 교육과정 중 쇼핑몰의 관리실습 및 맨토링과 운영전략, 온라인 홍보전략, 마케팅전략, 포토샵, 농업경영전략, 전략적 브랜드마케팅 등등 모든 교육프로그램들이 전자상거래를 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필요한 것들 이었기에 나로서는 흥미로운 교육과정일 수밖에 없었다.
e-비지니스 활성화 교육을 받으면서 내가 얻은 가장 큰 소득은 갈수록 어려워져가는 우리 농업이 앞으로 어떠한 방향으로 나가야 하는 가를 확실하게 제시해 주었다는 점 이었다.
또한 요즘에는 농촌진흥청에서 실시하는 사이버농업경영자과정 마케팅 교육을 이수하고 있다.
하루 일과를 끝내고 저녁시간에 그것도 시간이 허락 할 때마다 농촌진흥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받는 교육과정이기에 매년 내가 필요로 하는 과정을 신청하여 이수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과정들 외에도 그동안 수많은 농업관련 교육을 이수해왔지만 이렇게 교육에 많은 애착을 갖고 열정을 쏟고 있는 것은 이유가 있었다.
지난날 최악의 시련과 좌절 속에서 희망의 싹을 키워왔던 한아름채소밭 농원의 (www.chaesobat.com)인터넷 쇼핑몰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었으므로 관련 교육을 받으면 받을수록 지식과 소득으로 이어진다는데 변명의 여지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지난 2002년 나는 농업기술센터에 의뢰하여 농촌진흥청 정보관실의 배려로 도심 소비자들을 겨냥한 틈새시장 상품으로 개발 중에 있었던 길러먹는 채소밭 상품을 판매가 아닌 홍보중심으로 한아름채소밭 농원의 홈페이지를 구축하였었다.
요즘엔 국제 원유가격이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고 세계 곡물가격도 끝이 보이지 않는 오름세 속에 있으며 한.미 FTA와 쇠고기 협상파문 등을 놓고 많은 사람들이 미래를 기약할 수 없는 우리농업과 농촌이 총체적 위기를 맞고 있다고 걱정하고 있다.
하지만 6년전 내가 홈페이지를 구축하였던 그 당시에는 UR파고에 이은 IMF사태와 한. 칠레 FTA협정체결논의 등으로 농업인들 대부분이 농산물 수입개방으로 인한 우려 속에 우리 농산물의 가격하락은 불 보듯 뻔하다는 위기의식에 휩싸여 농정부재를 외치며 정부를 성토하고 있었던 때였었다.
당시 나는 2001년 폭설로 삶의 터전인 3천여평의 비닐하우스를 송두리째 잃고 수개월동안 방황하다 쓰러져 병상에서의 새로운 삶의 도전을 결심하고 외국 농산물과의 대처방안에 대한 하나로서 인터넷을 통한 전자상거래가 바로 위기를 극복해 나갈 수 있는 유일한 대응 방안이며 기회라고 판단하였었기에 홈페이지 구축을 서둘렀던 것 이었다.
그러나 홈페이지를 만들어만 놓는 다고 소비자들이 알아서 찾아오는 것은 아니었다.
홍보용 홈페이지 구축 후 1년이 지나도록 상품판매는 커녕 방문자 수도 하루에 몇 명 수준 이었었다.
그래서 나는 이것은 아니다 라는 생각에 고심을 하다가 2004년 과감하게 기존의 홈페이지를 파기하고 전문 홈페이지 제작업체에 의뢰하여 쇼핑몰 위주의 홈페이지로 새롭게 단장을 하여 새 출발 하였다.
또한 단순하게 길러먹는 채소밭 1품목의 상품에서 벗어나 내가 주 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는 토마토를 저 농약재배 친환경농산물 인증에서 한 단계 높 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무 농약재배 친환경농산물로 전환 인증을 받아 바닷물 농법을 이용한 고당도의 맛좋은 친환경 토마토상품으로 개발하여 “초록생명„ 이라는 자체브랜드를 탄생 변화시켜 나갔고 단호박과 토마토 즙 상품을 추가하였으며 마을의 우수농산물 상품까지 등장시켜 다양한 쇼핑몰 상품을 갖추고 고객들을 맞이하였다.
소비자들이 요구하는 차별화된 농업으로 가기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안전먹거리를 생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였고 그것이 바로 친환경농산물 생산이며 웰빙 생명농업이라고 자신감을 갖게 되었기 때문이었다.
이렇게 소비자들의 요구조건에 맞는 상품은 갖추어졌으나 이제는 어떻게 소비자들을 불러 모을 것인가가 걱정거리였다.
나는 농산물도 상품으로서 가공식품이나 공산품과 똑같다는 생각에 도매시장에 출하하는 모든 상품 포장박스 속에 미니 홍보전단지를 만들어 넣어서 출하를 하기로 하였다.
시중에서 상품을 구매한  소비자들이 품질과 맛이 뛰어난 상품이라고 인정하고 마음에 들었다면  박스는 버리되 전단지는 잘 보관하였다가 전화 또는 홈페이지로 다시 찾아 줄 것이라는 생각에서였다.
또한 상품 수확량이 많을 때는 옥션과 G마켓에 올려 맛좋은 친환경농산물을 한번 구매한 고객들은 한아름채소밭 홈페이지 쇼핑몰로 찾아올 수 있도록 유도 해 나갔다.
그리고 단호박 구매자들에게는 10kg 1상자에 애기 단호박 1개씩을 덤으로 넣어주고 토마토 상품도 항상 덤 몇 개를 더 넣는다는 마음으로 박스무개 700g과 내용물 10kg에 중량 11kg이 훨씬 넘도록 포장하여 구매자가 상품을 받고 흐뭇할 수 있도록 배려를 해 나갔다.
이렇게 맛좋은 고품질의 상품에 농촌의 넉넉함을 함께 담아 소비자들을 상대하다 보니 정품 선별 후 버려지는 파지 일명 못난이 토마토를 옥션에 올려보았는데 한때는 못난이 토마토 상품을 등록 후 3일만에 나도 모르는 사이 3백여건 이상이 한꺼번에 낙찰되는 바람에 상품배송이 늦어져 애를 태운 경험도 있었다.
앞전에 토마토를 낙찰 받았던 구매자들 몇 분께서 상품 평을 아주 잘 써 주시는 바람에 발생한 일로 공산품이나 가공식품이 아닌 익는 대로 수확해서 배송해줘야 하는 농산물 상품이므로 고객들께 일일이 전화를 걸어 사정 말씀을 올리고 2개월 만에 배송을 완료했던 실제 상황이었었다.
지금은 모두 한아름채소밭 쇼핑몰에서도 없어서 못 팔정도가 되었지만 옥션에 토마토와 단호박 상품을 판매하면서 4년째 계속 고객 만족도가 97%를 유지하고 있으며 이것은 상품이 얼마나 소비자들의 마음을 만족시켜 주고 있는 가를 판단 해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그리고 한번 인연을 맺은 고객들을 어떻게 관리 해나가느냐는 것이 그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생각 하였다.
내가 생산하는 주력상품이 토마토이기 때문에 항상 수확시기에 따라서 상품의 품질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상품에 관련된 설명을 확실히 하고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회원들에게 상품의 품질에 대한 상황을 홈페이지 공지사항과 이메일 또는 문자서비스로 알림으로서 고객들의 불만을 해소시켜 나갔다.
1차 농산물은 농사를 짓는 방법이나 날씨 등 여건 변화에 따라 상품의 차이는 얼마든지 발생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상품에 변화가 있는데도 아무런 해명 없이 그대로 배송이 이루어진다면 상품을 받고난 후 상대 고객이 어떻게 생각하리라는 것은 불을 보듯 뻔 한일이기 때문에 이점에 항상 신경을 쓰고 관리해 나갔다.
한번 찾아온 고객은 내 가족으로 생각하고 대한다면 틀림없이 그 고객은 내 가족이 될 것이라고 믿기 때문이다.
 정보화 교육을 받을 때 강사들로부터 고객들에게는 항상 겸손하게 대해야 된다고 배운 그대로 나는 실천을 해 나갔다.
고객들이 질의를 해왔을 때 신속한 답변과 더불어 답변내용은 상세하면서도 고객들의 마음이 상하지 않도록 어떤 때에는 못마땅한 글이 올라와도 그 글에 반박대응을 하지 않고 겸손한 자세로 답변을 해 주었다.
“○○○님 저희 한아름채소밭 농원을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또는 “◌◌◌님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로 시작하여 본문 작성 후 “건강 하세요. 행복하세요.”로 끝을 맺는 것은 기본이다.
얼굴도 나이도 모르는 사람들과 모니터를 통해서 만나 글 몇 자로
대하며 전자상거래를 한다는 것은 당연히 낮 설수밖에 없기 때문에 항상 예리한 판단으로 겸손한 자세와 믿음으로 고객들을 맞이해야만 다시 찾아줄 것이라고 나는 늘 마음속깊이 새겨두고 있다.
고객들에게 겸손하고 친절하게 대해서 손해 볼일은 전혀 있을 수가 없지 않은가!.
방문 고객들이 상품정보에 대해 확실하게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제공을 위하여 나는 주력상품 토마토에 관련한 재배일지를 쓰고 생산이력제를 도입하여 시행 중에 있다.
그동안 개인적으로 홍보전단지에 【한아름채소밭 홈페이지에 들어오셔서 친환경농산물(토마토생산이력)을 클릭하시면 인증정보 등 상세한 생산이력을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라고 하여 홍보해왔으나 올해부터는 농산물 품질관리원으로부터 농산물이력추적관리 등록을 하여 실행하고 있고 서산시 공동브랜드 사용승인 1호에 충청남도지사 품질추천농산물 지정까지 받았으므로 고객들로부터 더욱 탄탄한 신뢰를 받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그리고 쇼핑몰 홈페이지 구축 초기에 광고의 필요성을 느껴 100여만원을 들여서 오버추어 광고를 한번 해본 경험이 있었는데 요즘엔 광고를 해야 할 필요성조차 느끼지 않는다.
광고를 하지 않아도 한번 구매한 고객들의 입소문을 통해 많이 홍보되고 있다는 것을 피부로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나는 누가 뭐래도 가장 뛰어난 효과가 있는 광고수단은 그동안 신문과 잡지 등에도 여러 번 보도가 된바 있었지만 방송매체를 타는 것보다 더 큰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2003년 2월 23일 MBC-TV “고향은 지금” 프로에 길러먹는 채소밭 상품이 방영되었고 2006년 11월 30일 KBS-TV “6시 내고향” 프로에서 토마토와 2007년 11월 30일 SBS-TV 얼쑤 일요일 고향愛 프로에서 절약형 토마토재배가 방영되면서 한아름채소밭 농원의 홍보효과는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했었다고 표현하고 싶다.
고향은 지금 방영 후에는 1주일동안 일을 할 수가 없을 정도였다.
당시에는 상품만 개발하여 특허출원 신청 중이었는데도 불구하고 방송이 나간 뒤 하루에도 수백 통씩 집 전화와 휴대폰으로 걸려오는 전화 때문에 시달렸던 생각만 하면 지금도 겁이 날 정도였다.
만약 그 당시 제품을 생산하여 쇼핑몰 홈페이지로 운영했었더라면 아마도 주문이 폭주했었을 것이다.
그만큼 방송은 위력적이었다.
그때 MBC 고향은 지금 시청자 코너에는 수 백 건의 채소밭 연락처를 찾는 문의 글이 올려 졌고 2개월 뒤 방송 700회 특집프로에서 뽑은 그간 방영된 2,800여건 중 10대 인기방영 물로 선정되어 재방영되기도 했었다.
또한 지역축제행사인 우럭축제, 철새기행전, 아줌마축제 등 각종 행사에 상품을 전시판매하는 것도 홍보수단의 하나로 이용해 나왔다.
그러나 한번 구매한 고객들이 해가 바뀌어도 잊지 않고 다시 찾아주는 것만큼 훌륭한 광고는 없다고 본다.
다시 찾아주는 고객들은 분명 혼자가 아니라 가까운 이웃이나 친지들에게도 좋은 상품이 있다는 알림이 역할을 보이지 않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는 사람의 소개로 주문하게 되었다는 고객들의 숫자만 보아도 잘 확인이 되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상품가격의 책정과 택배회사와의 택배비 합의결정도 상당히 중요하다는 생각을 하였다.
택배비는 회사별로 가격차이가 커서 저렴하면서도 믿을 수 있는 회사를 선정해야겠기에 나는 결국 몇 개회사와 접촉을 하여 상품중량을 5kg에서 20kg까지로 하고 건당 3,000원으로 합의 계약한 후 상품가격에 택배비를 포함하여 가격을 책정하였다.
길러먹는 채소밭 상품의 경우에는 원가를 뺀 적정가격으로 책정하였고 토마토의 경우에는 못난이 토마토는 항상 고정가격으로 하고 정품가격은 도매시장 거래가격을 보아가며 유동적으로 책정해 나가고 있다.
내가 운영하고 있는 상품은 모두 1차 농산물로서 생물이기 때문에 고정가격을 책정해 놓으면 시장가격 하락 시에는 판매가 부진해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또한 택배비를 상품가격에 포함한 이유는 10kg  2박스를 묶음 배송할 때에 배송지 택배기사들이 계약된 3,000원이 아닌 5천원 내지는 6천원까지 받아 챙겨 가끔 구매자들을 불쾌하게 하고 그로 인해 오해의 소지발생을 사전에 막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열정을 가지고 2004년부터 쇼핑몰 홈페이지로 다시 태어나 한아름채소밭 쇼핑몰 홈페이지를 운영해 나 온지도 벌써 5년차에 접어들었다.
현재까지 가입된 회원 수는 600여명이며 첫해에는 8개 월동안 176건에 380만원의 매출로 출발했던 것이 2005년 760만원, 2006년 1,800만원, 지난해 2007년에는 3,720만원으로 년 100%이상 급신장하고 있으며 지난해 년 총매출액의 38%를 전자상거래로 올리고 있어 매년 해가 거듭 될수록 괄목할만한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을 한눈에 볼 수가 있다.
주문량이 몰릴 때는 하루 60여건이 넘을 때도 있었다.
이럴 때면 수확을 하여 포장하는 일만 해도 일손이 모자라 이리 뛰고 저리 뛰며 힘들었지만 저녁에 배송한 송장을 발송처리해주고 고객들의 게시판 문의 글에 답변하고 또 그날 주문자 송장을 기록하다보면 어느 때에는 새벽 1시가 넘어 컴퓨터 자판기에 얼굴을 처박은 채 잠이 들어  버린 적도 있었다.
또한 2006년도 여름에는 년 중 상품을 판매하기 위하여 2700평의 하우스에 600평 단위로 토마토를 재배하였는데 8-9월 수확예정이었던 포장이 8월초 폭우로 인한 침수로 수확을 포기했던 일이 있었다.
오전 내내 퍼붓는 장대비에 비닐하우스 안으로 밀려들어 오는 물길을 필사적으로 막아 보았지만 결국 상류에 있는 저수지 뚝이 무너질 위기에 처해있다는 조카의 전화를 받고 안전한곳으로 탈출하기에 급급했었던 것이다.
그 당시 서울 가락동 도매시장 토마토 시세가 3만원에서 5만원까지 고가에 거래되고 있었던 것을 생각하면 정말 가슴 아픈 일이 아닐 수 없었다.
그 일로 인해 50여일간 상품을 올려놓지 못했었고 가을 작기 때에는 한꺼번에 많은 면적을 같은 시기에 재배하다보니 가격하락으로 이어지고 일손도 더욱 모자라 애를 태웠던 일도 있었다.
이처럼 농사를 짓다보면 힘이 들 때도 있지만 고객들께서 구매 후 상품 평을 아주 잘 써주실 때에는 정말 보람을 느낄 수 있었고 힘이 되기도 하였다.
한아름채소밭 전자상거래가 이렇게 성장하기 까지는 소비자들의 요구조건에 맞는 신뢰할 수 있는 상품을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나는 판단하고 있다.
무 농약재배 인증을 받은 친환경농산물에 고 당도의 맛좋은 상품을 만들어 차별화를 했기에 고객들의 마음을 잡았다고 믿는다.
고객들이 다시 찾는 이유 중 가장 큰 핵심은 믿을 수 있기 때문이라고 고객들로부터 수없이 들어왔다.
항상 나는 내가 소비자가 된 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해보고 실행해 나간다면 고객은 언제나 나의 편이 되어 주리라고 믿는다.
상품박스에는 항상 무 농약재배 인증 마크와 서산시 공동브랜드 마크 및 충청남도지사 추천농산물 마크를 스티커로 만들어 부착하여 출하 또는 배송을 해왔으나 올해부터는 생산이력 추적제 스티커가 추가되어 활용하고 있으므로 구매자들에게 한 차원 높은 신뢰를 쌓아 가는데 기여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 우리 농촌과 농업은 갈수록 상황이 호전되어 가는 쪽보다는 어려워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한 쪽으로 보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다.
특히 대 규모화 영농이나 전업농을 제외한 중. 소농가들은 더더욱 어려움에 처할 수밖에 없을 것으로 전망 된다.
그러므로 나는 지금까지도 그렇게 해왔지만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친환경 안전 먹거리 쪽의 고품질의 신상품 개발로 돌파구를 찾아 나갈 것이며 구매자 입장에서 볼 때 한번 구매한 상품이 마음에 들지 않으면 온라인상에서는 두 번 다시 찾아오지 않는 다는 것을 잊지 않고 고객입장에서 한 번 더 생각하고 실천해 나갈 것이며 모든 농업인들에게도 이말 만은 꼭 권하고 싶은 이야기이기도 하다.
전자상거래에서는 1차 상품 농산물이 2차 상품 농산물보다 불리한 측면이 너무나도 많다.
나는 이를 극복해 나가기 위해서는 과감한 변화를 가져와야 한다는 생각에 내가 주 작목으로 재배하고 있는 토마토를 이용하여 2차 상품 개발을 진행 중에 있다.
시중에는 토마토를 이용한 다양한 가공 상품들이 나와 있지만 토마토를 식사대용으로 할 수는 없을까 하고 다 방면으로 연구하다가 토마토 죽 제품을 개발하기로 하였다.
그러나 토마토를 끓이면 특이한 냄새 때문에 누구나 거부감을 느끼게 되어 죽을 만드는 재료로서는 부적절하다는 것이 대세였으나 나는 그래도 이 길로 가야한다는  생각뿐이었다.
이렇게 해서도 실패였고 저렇게 해봐도 실패하기를 헤아릴 수 없이 하면서도 굽히지 않고 계속 냄새를 없애는 방법을 찾던 중 결국은 해내고 말았다.
의사들이 토마토를 보면 얼굴이 빨개진다는 속언처럼 토마토는 매스컴을 통해 건강식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토마토 죽 제품이 출시하게 된다면 기존의 시중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죽 제품보다는 월등히 매출에서 앞서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이미 개발을 완료하여 특허출원 중에 있으며 특허가 나오면 내년부터 상품을 출시할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리고 나는 마을에서 4년간 이장 직을 맡아오다가 임기만료로 그만두고 지금은 새마을지도자를 역임하고 있으면서 지난해 도. 농 교류의 일환으로 자매결연 을 맺은 인천 연수1동 주민자치위원회와의 교류활동에 최선을 다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 1년 동안 연수1동 관내 초등학생들의 농촌체험(방울토마토수확, 고구마심기) 교류가 있었고 연수1동사무소에서 우리 마을에서 생산한 각종 우수농산물 직거래장터를 3차례나 열어 현지 주민들로부터 호평을 받은바 있다.
또한 매년 정월 보름날마다 개최하는 우리 마을의 민속축제에 연수1동 관내 동장님을 비롯한 주민자치위원회 소속 임원들이 대거 참여하여 흥을 돋우며 주민들과 함께 했으며 우리 마을 주민들도 연수1동 먹거리 축제와 척사대회 등에 참여하여 쌍방 도. 농 교류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는데 최선을 다 해왔다.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해오면서 문제점으로 대두되었던 것들을 해결하기 위하여 올해에는 농업기술센터에서 시행하는 농산물 소포장 시범사업을 마을사업으로 신청하여 높은 점수로 심의를 통과하여 사업을 유치하여 쌀을 비롯한 잡곡류, 고구마, 감자, 마늘 등의 뿌리 채소까지 소포장을 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는 농산물 직거래가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고향본가„라는 마을브랜드로 기은곶 마을의 쇼핑몰 홈페이지까지 구축하게 되어 내가 직접 운영을 맡아 하고 있다.
나는 한아름채소밭의 내 개인 농원의 쇼핑몰 홈페이지 운영에도 많은 노력을 해나가고 있지만 더 나가 올해 처음 구축한 우리 마을의 쇼핑몰 홈페이지 운영과 도. 농 교류 활동에도 마을 이장과 함께 힘을 모아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며 이제 멀지 않아  100% 온라인농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도심 소비자들을 겨냥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중점을 두고 노력하여 명실 공히 국내 제일의 사이버농업인을 꿈꾸며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다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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